曆
도교의 술수
일진, 사람을 보지 않고 날을 본다
그 날 자체가 어떤 날인지. 별과 신과 꺼리는 것이 날마다 다르다
일진은 조금 다른 술이에요. **사람을 안 봅니다.** 그 날 자체의 성질만 봐요.
날마다 맡은 별이 있다
하늘의 별자리를 스물여덟으로 나눈 것이 이십팔수예요. 날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돌아가며 그 날을 맡습니다. 별마다 짐승이 딸려 있고 좋게 보는지 꺼리는지가 정해져 있어요.
그 위에 여러 층이 더 얹힙니다. 세우고 · 덜고 · 꽉 차고 · 평평한 식으로 도는 열둘이 있고, 그 날을 맡은 신이 있고, 예부터 꺼려 온 일들이 적혀 있어요.
조선의 책력에 그대로 실려 있었다
이 결은 아주 오래된 것이고, 조선의 책력이 날마다 이런 것을 적어 두었습니다. 농사와 혼사와 이사를 그걸 보고 골랐어요.
팔절과 지켜 온 밤들
도교가 특별히 지킨 날들도 여기서 나옵니다. 한 해를 여덟으로 가르는 매듭이 있고, 삼시충이 하늘에 고하러 간다는 경신일 밤이 있고, 하늘과 땅과 물의 관이 사람을 살핀다는 삼원일이 있어요.
팔절은 절기 날짜라서 양력으로 못 박을 수 없습니다. 입춘이 2월 3일인 해도 있고 4일인 해도 있어요. 그래서 해마다 다시 셉니다.
일진은 날의 성질이고, 그 사람과는 무관하다.
택일은 일진을 사람에게 대어 보는 일
일진이 「이 날은 이런 날」이라고 말하면, 택일은 거기에 그 사람을 대어 봅니다. 같은 날이라도 사람에 따라 좋기도 하고 꺼려지기도 해요. 지천명에서 「고를 만한 날」 장이 이 둘을 같이 씁니다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