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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주와 명리
배우자궁, 내 곁에 앉을 사람의 자리
사주 안에서 배우자를 읽는 두 가지 길
사주로 배우자를 본다고 하면 신기하게 여기는 분이 많아요. 명리학에는 배우자를 읽는 길이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.
첫째, 자리
일주의 아래 글자, 일지(日支)를 배우자궁이라고 불러요. 나를 뜻하는 일간 바로 밑에 붙어 있는 자리라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, 곧 배우자의 자리로 봅니다.
이 자리에 어떤 글자가 앉아 있는지, 그 글자가 일간과 잘 맞는지 부딪치는지를 보고 배우자의 결이나 결혼 생활의 분위기를 가늠해요.
둘째, 별
다른 하나는 배우자를 뜻하는 별을 찾는 방법이에요. 전통적으로 남자는 재성(財星)을, 여자는 관성(官星)을 배우자의 별로 봤어요. 이 별이 사주 어디에 얼마나 드러나 있는지를 살핍니다.
자리와 별, 둘을 함께 봐야 해요. 자리는 편한데 별이 흐린 사주도 있고, 별은 뚜렷한데 자리가 불편한 사주도 있으니까요.
자리는 집이고, 별은 그 집에 오는 사람이다.
지천명의 월하는 첫 만남에서 이 배우자궁부터 실로 짚어 봐요.


